[익산] 시장비빔밥 – 황등 육회비빔밥 2022.11.19

익산시장비빔밥 2022.11.19

익산 황등비빔밥을 맛보는 여정.지난 익산 방문 때는 가장 오래된 별미식당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가장 유명한 시장 비빔밥을 찾아봤다.

주차는 황등전통시장 주차장과 가깝다.

원래 제일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었다고 하는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이후로는 주말에는 길게 줄을 서서.오픈 시간에 늦어서 약 4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대기하면서 벌어진 틈으로 주방을 한 컷.

길게 늘어선 줄에 비해 가게 안은 그렇게 붐비는 느낌이 아니다.

육회비빔밥 선택. 순대국밥 먹는 사람도 많아.김치는 가져다 주지만 더 필요한 사람은 덜어 먹을 수 있게 해놨어.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아서 붐비는데, 그대로 오픈되어 있는 통에 두면 먼지라든가 침이라든가 전부 들어갈 것 같은데…신김치로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라도를 여행하다 보면 김치에 감탄하는 집이 너무 많아 상대적으로 평범하다.

비빔밥과 소고기국떫은 느낌의 선지국밥이 비벼 나오는 것이 익산 황등육회비빔밥의 특징이다.

거기에 더해 이곳은 내장탕 국물로 밥을 소금에 절인 후 비벼준다고 한다.

맵고 자극적인 모습이지만 그렇게 뜨겁지는 않다.

약간 고소하고 적당히 맵고 단맛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담담한 어른의 맛아마 순대국밥을 쑤셔 넣는 장면 한 컷.황등비빔밥은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으로 가려고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예전 익산의 북족 황등면이 화강암 생산지로 유명하고 우시장도 발달하여 육회비빔밥집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황등비빔밥의 가장 큰 특징은 밥이 섞여 나오는 것과 송지국을 곁들이는 것 정도가 된다.

맛은 양념이 화려하고 맛도 다채로운 전주비빔밥과 맵고 짜서 선이 굵은 진주비빔밥 중간 정도의 맛이다.

시장비빔밥은 가장 유명한 별미식당, 시장비빔밥, 한일식당 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소박한 시골맛이다.

여행 중에 3개의 레스토랑 중 하나만 고르라면 시장 비빔밥을 추천하고 싶다.

시장비빔밥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7길 25-8시장비빔밥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7길 25-8시장비빔밥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7길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