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정보는 코멘트로 어떻게 되면 수정합니다.
나는 주식 초심자를 뜻하는 주 린도 아니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주식 태아 가량이다.
주식을 시작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도 있지만 아내와 심심풀이로 매일 이벤트를 생성하는 것이 있으면 좋다는 뜻에서 처음 보는 이유가 가장 크다.
여러 책을 보면서 세상에는 투자 방식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그 안에서 수치를 기반으로 한 가치 투자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그 방식을 조금은 추진한다.
정말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맞닥뜨리면 생각한다.
정말 전혀 모른다.
주식 매입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다.
주식 일기를 써야 한다고 책에서 보고, 제가 하는 모든 것을 블로그에 쓰려구. 좋은 것을 골라서 자랑도 하고 안 좋은 것을 고르고 부끄러움도 얻고 하면서 성장하고 싶다.
주식 분석에 필요한 주식 프로그램 만들기
주식은 매우 다양한 변수가 모여서 결과치를 나타내는 단순 수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꼴에 책 본 적은 있기 때문에 가치 투자라고 차트 투자라고 PER, BPS, ROE등 기본적인 문법(?)공부를 하고 있다.
수치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무시하고 봐야 그것도 지옥에 가는 지름길이다.
아직 잘 모르겠으니 용어도 정리하고 과연 어떤 주식이 단순 수치 상에 좋은 주식인지를 공부하려면 주식으로 쓰는 여러 수치이다 PER, BPS, ROE, EPS등을 종합하고 보고 싶었다.
가치 투자라는 것에 중요시하는 지표이다.
사실,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는 주식 프로그램은 정말 많지만 그냥 내가 만들어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쓰고 싶었다.
저는 개발자는 아니다.
단지 개발을 하는 사람이다.
동네에서 공을 찬다고 해서 모두 국가 대표가 없도록 나도 개발을 정말 너무 취미로만 하고 있어 개발 실력이 대부분 초급 수준이다.
전문 개발자들이 보면 매우 나쁜 개발 실력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개발은 어디에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물론 성능과 효율이 나오지 않고 수많은 버그가 있겠지만 간단한 코딩은 그런 것을 내색하지 않고 자신만의 상상을 넓힐 수 있어서 좋다.
자동적으로 PER, BPS, ROE, EPS항목을 뽑아 오려면 우선 상장 회사의 모든 종목 코드를 확인한다.
상장 회사 전체의 검색은 한국 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일 전체는 엑셀과 CSV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내용에는 종목 코드, 기업명, 업종 코드, 업종, 상장 주식 수, 자본금, 액면가 등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그 중에서 종목 코드와 이름을 가져오라고 생각한다.
한국 거래소 홈페이지-시장 정보-상장 현황-상장 회사 검색-파일 다운로드
종목 코드만 알면 네이버 금융에서 주식회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URI 값으로 종목 코드만 바꾸면 해당 코드의 회사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위에 엑셀로 코드만 빼고 쿼리 날리면 끝. 너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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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한 항목은 바로 아래 그림처럼 여기저기서 이야기하는 가치 투자라는 데 필요한 수치다.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이렇게 다양한 것을 내가 알아야 하는지 몰랐다.
저 수치가 정확히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지만 차근차근 공부하도록 해보자.
개발을 파이썬 2.7로 진행한다.
주식 프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술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부를 이름이 없어 성대하게 만들어봤다.
내가 가져오고 싶은 항목인 PER, EPS, PBR, ROE 정보를 웹상에서 가져오려고 한다.
물론 python beautifulsoup를 사용하면 더 코드가 깨끗해지겠지만 사용할 수 없으니 정규 표현식을 사용해 노가다로 긁어 오도록 하자.
한국거래소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열어 주식코드와 사명을 가져온다.
주식코드를 가져와야 하나씩 넣고 쿼리를 날리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쿼리 후 PER, EPS, PBR, ROE 정보를 가져와 저장한다.
문제는 해당 정보가 없는 기업이 많아 빈칸의 경우 ‘N/A’로 표시하도록 했다.
정보 부족으로 평균을 내지 못한 것 같다.
생각보다 많아. 비어 있는 경우가.
주식에 상장된 회사가 총 2410개나 존재하는데 단 몇 줄의 코드로 상장된 회사 목록을 1분 안에 모두 정리할 수 있다.
수치라는 게 무조건 신뢰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지표만으로 투자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참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가치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많이 보신다고 한다.
PER는 주가수익률이지만 현재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한다.
잘 모르겠는데 그렇구나. 그래서 PER을 오름차순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어. 현재 상장된 회사 중 가장 낮은 PER을 유지하는 회사는 해성산업, 쏠브레인홀딩스, EM&I, GY커머스, 양지사다.
물론 당연히 어떤 회사인지도 모른다.
PBR은 주가순자산률인데 주가 1당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가격이 뻥튀기가 되고 있다는 뜻이란다.
그래서 PBR도 낮을수록 좋은 지표라고 한다.
현재 상장된 회사 중 가장 낮은 PBR을 유지하는 회사는 GRT, 유기농 티코스메틱, 한화생명, 세아홀딩스, 항성그룹이다.
이 중 한화생명만 들어봤다.
개미는 오늘도 뚱딴지에서 말하기에 상장된 회사의 평균 PBR은 0.8이라고 한다.
ROE란 가지치기 이익률이지만 본인 기업의 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래서 이 친구는 비쌀수록 자본에 비해 돈을 많이 번다고 할 수 있다.
높으면 높은 지표라고 해서 내림차순으로 정렬해 본다.
상장된 회사 중 가장 높은 ROE를 가진 회사는 GY커머스, 쏠브레인홀딩스, PCL, 씨젠, 메그ICX다.
이 지표는 단기간만 봐서는 안 되고 3년 혹은 5년 정도를 보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어려워 죽겠다.
가치투자 말만 들어도 멋있다.
하지만 내가 보고 뭘 알 수 있을지는 아예 주식부자로, 혹은 주식거지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지금 적당히 만든 자동정보 수집 프로그램의 수치를 좀 더 유의미하게 사용하면서 고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1월부터 또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아. 많은 베테랑분들 따라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제 흥망성쇠를 구경하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