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전망 루나코인 폭락-

루나코인 폭락

루나코인 폭락 가상화폐계의 거대한 악재가 발생했다.

루나코인이 하루 만에 98% 넘게 폭락했다.

이로 인해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무너졌다.

정확히 말하면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에 대해 신뢰가 무너진 것이지만 결국 모든 것은 가상화폐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가상화폐 자체의 신뢰도가 깨져버린 것과 다르지 않다.

루나코인 폭락 여파는 상당하다.

가뜩이나 하락하던 가상화폐 시장에 큰 악영향을 줬다.

한화 시세 기준 비트코인은 4천만원 깨졌고 다른 가상화폐는 그 이상으로 동반 폭락하고 있다.

간혹 일부 코인은 약 반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코인은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도대체 왜 루나코인 폭락은 가상화폐 시장의 신뢰를 크게 깼다.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암호화폐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왜 루나코인 폭락이 이처럼 악재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테이블 코인’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화폐의 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코인을 말한다.

이번 루나코인 폭락 사건에는 테라(UST)라는 코인이 있었는데 테라코인은 달러와 1:1 가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코인으로 코인계의 기축통화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널리 통용되던 코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테라가 달러와의 1:1 가치를 유지시킬 수 있을까? 테라는 시세가 하락할 때마다 루나코인을 매도하고 테라코인을 매수해 시세 하락을 방어한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1테라는 거의 항상 1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루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항상 안정적인 가치를 추종(페깅)하도록 설계된 것이 스테이블 코인이다.

문제는 이것

그러나 테라의 구조에는 큰 문제점이 있다.

루나코인의 시가총액이 테라의 시가총액에 미치지 못할 경우 테라코인을 페깅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진다.

스테이블코인의 진정한 가치는 추종하는 가치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이지만 테라에서 모든 물량이 매도가 발생할 경우 루나를 통해 이를 커버하는 방어 알고리즘 특성상 루나코인만으로는 테라 시세를 방어할 수 없게 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페깅이 잘 됐겠지만 어느 순간 이를 커버하지 못할 정도로 과도한 순매도가 발생해 루나 시가총액이 크게 떨어질 경우 루나를 이용한 테라페깅은 불가능하다.

이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 코인 투자자의 신뢰도를 잃고 패닉셀이 발생해 그 가치는 끝없이 추락하게 된다.

이것이 루나코인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누군가의 의도적인 공격테라(UST)는 루나 생태계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1UST는 1달러어치의 루나코인의 가치를 갖고 과도한 순매도로 UST의 가치가 하락하면 루나코인을 통해 UST를 매수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페깅) 방식이다.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중에서도 규모가 상당히 크고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코인이다.

하지만 루나코인의 시가총액이 테라코인의 시가총액보다 낮아질 경우 루나코인만으로는 페깅할 수 없게 된다는 허점이 있었다.

이를 제대로 간파한 공격자는 10억달러에 해당하는 USTRTC에서 인수해 30억달러에 해당하는 비트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매도를 실행하고 시세가 갑자기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자 시장에서는 패닉 상태에 빠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디페깅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테라스테이블을 책임지는 루나재단은 추가적인 비트코인 투입을 통해 이를 방어하고자 했다.

부족한 루나코인 대신 비트코인을 매도한 뒤 UST 가격을 방어하려 한 것이다.

그럼에도 엄청난 규모의 UST 매물이 쏟아지자 수상쩍음을 눈치챈 루나재단은 비트코인 매도를 중단했다.

하지만 페깅을 위해 설계된 루나 알고리즘+현물 매물로 인해 루나코인의 가격은 끝없이 추락하게 된다.

이때 공격자는 루나에 대한 쇼트를 통해 큰 이익을 얻는다.

(쇼트란 하락에 대한 배팅으로 시세가 하락할수록 이익을 얻을 수 있다.

) (서양속담, 성공속담)

결론적으로 루나코인과 UST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투자금을 잃게 됐고 공격자는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됐다.

블록체인의 익명성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공격자는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전망

루나코인 폭락 이전에도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루나코인 폭락 이후에는 반등할 힘마저 떨어지게 됐다.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다.

따라서 신뢰가 곧 가상화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큰 스테이블 코인의 디페깅으로 신뢰도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는 다른 암호화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비트코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를 해결할 대응책이 없다면 앞으로도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자.

끝.